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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 오로지 식도락 여행 5일차 & 쇼핑 리스트

여행/해외여행

by 안졔 2023. 1. 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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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 오로지 식도락 여행 5일차 & 쇼핑 리스트

2022.12.01 ~ 2022.12.05





마지막 날입니다

9시쯤 숙소 체크아웃하고 나왔어요


하카타역까지는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진짜 마지막날까지 무진장 걷는 여행이네요




같이 갔던 일행은 비행기 시간이 달라 먼저 공항으로 떠났어요

저희는 오후 비행기라서 하카타역 락카에 짐 넣어놓고

근처에서 먹으면서 놀기로 했습니다



すし酒場 さしす KITTE博多店
스시사카바 사시스 킷테하카타점
한국어 메뉴판 없습니다




일본인들한테 인기가 많은 가게라고 알고 있었는데,

짐 맡기고 대충 돌아다니다보니 여기 오픈시간인 11시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일로 왔습니다

월요일 11시되기 5분 전쯤인데, 앞에 한 팀이 대기하고 있었어요


대기하면서 안의 주방이 다 보여서, 준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초밥이 맛은 있었지만 너무 기대를 하고 있었나봐요

참치 3종 중 제일 빨간 참치는 간장에 절인 건데 약간 비릿했어요

오뎅 안에 오이가 있는 치쿠큐가 의외로 엄청 맛있었어요



사시스에서 유명한 에비7

간장 새우같으면서 식감도 좋고, 안에 밥도 많이 들어있었어요

얘 때문에 생각보다 배가 더 많이 불렀어요



계란 초밥을 좋아해서 어딜 가나 하나씩은 꼭 먹어요

초밥도 다 무난했어요


아 우니는 진짜 최고..!

너무 맛있어요

접시를 계속 치워주고 채워주고 했던 것 같은데

순식간에 먹고 배 두드리구 나왔어요





초밥집은 킷테 지하에 있었는데

1층에 올라오니까 당고 집이 있는거에여

배는 불렀지만 지나칠 수 없어서 한 개 사먹기로 했습니다



Hakata//yamadaya
하카타 야마다야
한국어 메뉴 못 봤어요



너무 예쁘게 생겨서 이것저것 다 사오고 싶었지만,

충동 꾹꾹 눌러담고 기본 당고 한 개만 샀어요


밖에 의자에 앉아서 한 입씩 했습니다

쫀득쫀득하고 겉에 조청같은 시럽은 적당히 달달해서

배는 너무 불렀지만 맛있었어요



이제 어디 갈까 하다가 배도 부르고

안 가봤던 하카타역 반대쪽으로 넘어와봤어요

점심시간이라 공원에서 혼자 도시락 드시는 분들도 꽤 있고,

축구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33 CAFE GREEN
한국어 메뉴판 없습니다



카페인데 말차가 메인인 곳이에요

저랑 건빠는 말차를 너무 좋아해서, 오늘은 커피 말고 말차를 먹어보려고 들어왔어요




말차도 맛있고, 아이스크림도 너무 맛있고

토스트는 아는 그 맛!

입이 심심할까봐 하나 시켜봤어요

조금 쉬다가 다시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벽에 문이 달려있는 신기한 건물이 있어서 찍었어요

훼이크긴한데 뭔가 귀엽네요



博多水たき 濱田屋 くうてん
Hakata Mizutaki Hamadaya
하카타 미즈타키 하마다야 쿠텐
한국어 메뉴판 없습니다



이제 일본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려고

하카타역 10층에 있는 미즈타키 가게으로 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의 마지막 맥주



가운데 닭한마리처럼 같이 끓여먹는게 있고,

런치에만 파는 1인 정식이 있었는데

저희는 1인 정식(くうてん御膳) 으로 하나씩 시켰어요




반찬도 많고 디저트까지 있는 한 상 차림이에요

메인은 역시 미즈타키! 닭 전골입니다

닭고기도 꽤 많이 들어있고, 완자도 안심인지 가슴살인지 모르겠지만 꽤 부드러웠어요

근데 육수가 진짜 너무 맛있는데, 사진 옆에 빼꼼 컵이 보이시나여?

닭국물이 들어있는 컵인데, 국물 다 마시면 냄비에 있는 국물을 국자로 다시 컵에 따라서 컵으로 마시면 됩니다

쪽파 같은것도 기호에 맞게 추가해서 드시면 되구요




진짜 배도 부른 상태로 왔는데도 너무 맛있다 연발하면서 먹었어요

결국 집에 돌아와서도 생각나서 비슷하게 해먹었다는...

(12월 집밥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한 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게요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니, 한국 사람들 엄~청 많이 있었어요

면세점은 작은데 계산 줄은 엄청나게 길고..

마지막에 공항 편의점 털어가려고 했었는데, 오후 5시 반이었는데도 이미 문을 닫았더라구요

편의점 가실 분들 참고하세요!




눈 깜짝할 새 한국 도착!

이상 행복한 4박 5일이었습니다

함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5일차 후쿠오카 맛집 지도 리스트

사시스 : 초밥

하카타 야마다야 : 당고

33 GREEN CAFE : 말차 카페

하카타 미즈타키 하마다야 : 미즈타키







후쿠오카 쇼핑 리스트

그냥 끝내긴 아쉬우니 제가 쇼핑한 것들 보여드릴게요

(술 빼고) 쇼핑은 목적이 아니었기때문에, 많이 안샀다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짐 풀고나니 생각보다 좀 샀더라구요


우선 사케들!

면세는 인당 두 병씩이라 세관신고하고 들여왔어요


왼쪽부터 6개는 후쿠오카의 시내(스미요시 슈한, 코바주점)에서 샀습니다

먹어보고 맛있었던 것들이랑 직원들 추천 받아서 샀어요

가격들도 너무 착해요! (병당 1천엔~3천엔 사이)

한국에서 10마넌 넘게 주고 먹었던게 거의 1/10 가격!!!


박스 안에 있는 오토코야마(남산) 후쿠오카공항 면세점에서 샀어요

면세점에 술 종류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어요

술 사실거면 시내에서 사세요



여기는 제 최애들이네요

일본에서 꼭 사오려했던 도시락이랑 그릇들, 피규어랑 만화책입니다


도시락은 로프트에서 샀어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 데 너무 행복하고 힘들었어요

도시락 리뷰는 요기😋



그릇은 4일차에 갔던 카와바타 상점가의 그릇가게에서 샀는데,

할인도 해주시고 엄청 꼼꼼하게 포장해주십니다👍



피규어랑 만화책은 만다라케에서 샀어요

피규어가 진짜 저렴했는데 퀄리티가 너무 대박이에요

네츠코 네일아트까지 있어요! (개당 천엔~2천엔 사이)




그리고 돈키호테에서 산 식료품들이랑,

하카타역 돌아다니다가 오미야게집 보이면 들어가서 산 과자들입니다

포스팅 작성하는 날이 다녀온 지 한 달쯤 된 날인데, 거의 다 먹고 없네요

여기 중에 실망스러운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이번 후쿠오카는 정말 끝이네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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