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야마 10월 3박 4일 : 1일차 마쓰야마 공항에서 시내 이동

 

23.10.19 ~ 23.10.22

 

 

결혼 5주년 기념하여 일본의 소도시 마쓰야마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쓰야마가 정보가 많이 없었는데, 제가 알게 된 꿀팁들을 공유하고자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블로그에 포스팅 작성을 하게 됐습니다

 

 

일본에 종종 놀러 갔지만 마쓰야마는 처음이었어요.

가고시마, 미야자키, 도야마, 기타큐슈 등 일본 소도시들을 방문했을 때 좋았던 기억이 많았기 때문에

역시 좋을 거라는 별생각 없이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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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쓰야마 10월 3박 4일 : 1일차

마쓰야마 공항에서 시내 이동

 

마쓰야마 공항 도착 및 마스코트 미컁

에히메현 마스코트 미컁(みきゃん)

마쓰야마 공항에 입국하면 에히메현의 마스코트 미컁이 있어요

에히메현 특산품이 감귤이라, 마스코트도 감귤 강아지인가 봐요

여행하다 보면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어요

 

마스코트 옆에 가게에서는 수도꼭지 틀어서 마시는 오렌지주스가 1컵에 400엔에 팔고 있어요

신기해 보여서 먹을까 했지만 맥주 맛있게 먹으려고 비행기에서 물도 안 먹고 참았거든요

근데 다음날 다른 곳에서 100엔에 파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사 먹었습니다

 

 

 

공항 인포메이션에서  쿠폰 챙기기

마쓰야마 공항 인포메이션

한국인의 경우 마쓰야마 공항 인포메이션에 여권을 보여주면 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

대부분 마쓰야마성이나 도고온천은 갈 테니까, 쿠폰을 받아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마쓰야마성 리프트를 타려 했는데, 마침 무료 교환권이 있어서 받으러 갔습니다

여권당 1개씩 받을 수 있어요

 

 

 

마쓰야마뿐만 아니라 에히메현 내의 다른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쿠폰들이 다양하게 있어요

이런 쿠폰들이 있으니 한국인들이 여행하기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무료 셔틀버스 타고 시내로 이동

입국해서부터 쿠폰을 받은 안내데스크 방향을 따라 쭉쭉 걸어 나가다 보면 한국인 여행객 전용버스가 있어요

도착하면 기사님이 목적지가 몇 개 쓰인 카드를 보여주세요

버스는 총 3대가 있는데, 목적지를 말씀드리면 어느 버스를 탈지 알려주십니다

기사님이 짐도 트렁크에 실어주세요

 

저는 오카이도 방향으로 갔는데, 우리 버스는 가운데 임시 의자까지 내릴 정도로 거의 꽉 채워졌었어요

제주항공 여행객들이 전부 탈 때까지 대기를 하다가 가는 것 같아요

그냥 버스를 타게 되면 편도로 760엔인데, 왕복 무료라니 너무 편안히 여행하게 해 주는 거 아닌가요

 

 

 

오카이도 버스정류장입니다.

미쓰코시 백화점 맞은편에 세워주세요

내린 후 본인 짐 잘 찾아서 가면 되는데, 맞은편 햇빛 쫙 받은 높은 건물이 제가 예약한 칸데오 호텔입니다

바로 앞에 내려주니 너무 좋네요

 

 

 

칸데오 호텔 마쓰야마 오카이도점

칸데오 호텔 마쓰야마 오카이도점의 로비는 제일 꼭대기인 13층에 있어요

체크인 카운터 뒤로 보이는 뷰가 호텔에서 제일 좋은 뷰 같아요

마쓰야마성도 보이더라고요

 

오후 비행기에 약간 지연이 있었기도 해서, 4시 넘어 도착하여 바로 체크인을 했어요

혹시 마쓰야마성 방면 뷰로 방배정받을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제가 예약한 방은 반대편 시티뷰만 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가장 위층인 12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호텔 안내도와 공용 목욕탕 비밀번호, 방 열쇠 2개까지 받아서 방으로 갔습니다

방 열쇠는 카드키가 아닌 진짜 열쇠였어요

안내서에도 나와있지만 열쇠의 검정 부분을 엘리베이터 내부의 하얀 부분에 터치해야만 객실 버튼을 누를 수 있습니다

 

 

 

일본 호텔이 대부분 그렇지만 방이 작아도 컨디션은 괜찮았어요

작은 소파도 있고 책상도 있어서 숙소에서 간단하게 먹을 때 좋아 보이네요

목욕탕 다닐 때 입고 다닐 수 있는 실내복도 준비되어 있어요

 

목욕탕은 제가 칸데오 호텔을 고른 이유이기도 해요

도고온천에서 물을 끌어와서 같은 온천수를 쓴다고 하고, 작지만 노천탕도 있다구요

공용 목욕탕은 남/녀가 주기적으로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 마쓰야마성뷰 목욕탕은 여자 목욕탕이었습니다

 

 

 

방에서 본 시티뷰예요

높으니까 멀리 산까지 보여서 시야는 좋아요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도미 인 호텔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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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이후부터가 진짜 1일차의 여행?인데,

술만 5차까지 먹었더니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 편에 이어서 작성하도록 할게요

 

다음 편에서 만나요 :)

 

 

일본 마쓰야마 10월 3박 4일 : 1일차 이자카야 니혼슈바 짬뽕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