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9일차 : 피지 마타마노아 아일랜드 리조트 즐기기 #2 (리조트의 음식들&액티비티)
2018.10.29
조식 - 스노쿨링🥽(리조트 액티비티) - 점심 - 산책 - 체스&탁구 - 저녁(마타마노아 야외 바베큐 파티🍖)
리조트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날씨는 맑음
클럽카타고 조식먹으러 왔어요
수영장 뷰가 이뻐서 한 컷
오늘 조식 메뉴로는
에그 베네딕트와 버섯&오믈렛
그리고 간단한 조식 부페 메뉴들을 담아왔어요
조식은 행복이에요
거니도 저도 이 리조트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조식 먹고오니 침구가 정리되어 있었는데,
침대 위에 꽃 장식도 다시 해놨더라구요
넘나 감동 ㅠ^ㅠ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바다뷰도 아름답죠
조금 쉬니 예약한 액티비티 시간이 다가왔어요
스노쿨링을 예약했는데
날씨가 맑아서 바닷가 깊숙히 잘 보일 것 같네요
(방수팩을 씌운 뒤에 찍어서 그런지 사진 화질이 별로네요)
다른 중국인 커플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닷가 가운데로 나갔어요
그 뒤로는 사진은 없네요
예쁜 물고기는 엄청 많지 않았는데, 바닷 속이 굉장히 깊고 예뻤어요
아! 그리구 바다거북이도 봤어요 (저는 먼저 입수하자마자 봐서 거니는 못봄)
거북이는 왠지 행운의 상징 느낌이라, 결혼을 축복해주는 것 같았네요
괜한 의미부여였습니다
스노쿨링하니 점심시간도 되고 배가 고파서, 씻고 바로 밥을 먹으러 왔어요
리조트에서 음식을 다양하게도 먹었네요
매일 거의 겹치게 않도록 먹었어요
이 날이 저녁 이벤트가 있는 날이였거든여
점심 먹고 로비 뒷 편에 있는 탁구대에서 탁구를 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한 둘씩 산으로 이동하더라구요
따라갔는데 산 위에서 리조트 직원분들이 삽질을 하고 있었어요
바로 이게 전통 요리를 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땅 속에서 훈제를 시키는 거에여
이렇게 묻은 음식은, 저녁에 바베큐파티에 나오게 됩니다
체스도 하면서 오후 시간을 보냈어요
사실 거니랑 저는 체스를 여기서 처음해봤어요
이 땐 핸드폰으로 찾아보면서 할 정도로 몰랐었는데,
현재는 체스게임을 사서 집에서도 즐길 정도가 되었어요
칵테일 한 잔씩 먹으며 얘기를 많이 나눴어요
칵테을 먹고 있는데, 앞에서 테이블 셋팅을 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해도 금방 뚝 떨어져서 밤이 되었어요
한 줄 정도로 작은 뷔페 테이블이 차려졌어요
아까 낮에 땅에 묻혔던 음식들이 차려졌네요
사람은 많은데 줄은 하나라, 서둘러서 음식을 퍼왔어요
너무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 ㅠㅠ
고기 위주의 식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부드러웠어요
그냥 리조트 식당 음식이 더 맛있을 수도 있는데,
분위기 깡패라서 이게 더 맛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한 켠에 있는 디저트 테이블이에요
소박하지만 있을거, 없을거 다 있는 부페에요
사실 리조트에서 할 건 많이 없잖아요?
여기는 고립된 섬이라 그런지 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유가 있었고,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어 서로에게 더 집중되는 시간이었어요
같이 탁구도 치고, 체스도 하고, 스노쿨링도 하고...
평소에 같이 누리지 못했던 것들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기도 한 시간이였네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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