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4일차 : 애로우타운을 지나 푸카키 호수에서 인생샷 & 인생연어
2018.10.24
YHA 퀸스타운 센트럴(체크아웃) - 🚙 - 애로우타운 - Rosie B's(양고기 스테이크&랍스터) - 푸카키 호수 - Mt Cook(연어상점) - 테카포 호수 - 레이크 테카포 모텔 앤 홀리데이 파크(체크인) - Tin Plate Kitchen & Bar(피자&카레) - 숙소(소고기스테이크&라면)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근처에서 주차된 차를 가져오는 건빵을 기다렸어요
중간에 보이는 하얀차가 저희가 렌트한 차에요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았어요
전날 퍼그 베이커리에서 산 빵을 아침으로 먹으면서 애로우타운으로 이동했습니다
빵 먹다가 목이 맥혀서 카페 들려서 커피도 샀는데, 인증샷은 없네요
퀸스타운에서 애로우타운은 가까워서 금방 도착했어요
애로우타운은 굉장히 작은 마을인데,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았어요
우체국도 완전 예쁘고!
건물 하나 지날때마다 서서 인증샷 찍어달라고 그랬어요
뉴질랜드는 마누카 꿀이 유명한데요
마누카 허니 세럼이 유명하다고 해서 사서 썼는데,
꿀 향도 너무 좋고, 피부도 좋았어요
점심 먹으러 들어온 곳이에요
계획없이 다니다 보니까, 그냥 마음이 가는 곳으로 들어가곤 하는데요
여기는 정말 뜻밖의 행운같은 곳이였어요
건빵은 운전하니까 저만 와인 먹는걸로
둘이 셀카봉으로 사진찍고 있으니까, 직원 분이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분위기가 너무 아늑하니 좋은 레스토랑이죠
랍스터랑 양고기 스테이크를 먹었는데요
이 양고기가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구글 검색을 해보니 현재 이 레스토랑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다른 레스토랑이 생겼더라구요
정말 또가고 싶은 레스토랑인데 아쉽네요
애로우타운은 잠깐 들린 곳이었는데
떠나기 아쉬워 마지막까지 사진을 찍었어요
이제 푸카키호수로 향합니다
날이 조금씩 흐려지고 있어요
그래도 너무 예뻐서 길가다가 차 세우고 사진을 찍었어요
여기는 지나가는데 구글지도에서 뷰 포인트(카메라모양 아이콘)로 표시되어 있길래 내렸어요
주차장도 따로 있었고, 사람들도 여러명 있더라구요
강이랑 산의 나무랑 너무 예쁜 곳이였습니다
푸카키 호수까지 꽤 거리가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멈춰 세우고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구름이 점점 많아지고 있네요
푸카키호수에 도착했어요
꽉 찬 구름이 몰려오고 있네요
여긴 푸카키호수 주차장에 들어서면 보이는 작은 건물이에요
이 안에서 연어를 팔아요
우럭&도다리 이런 회를 좋아하고 연어회를 선호하진 않았는데, 여기서 인생연어를 만났어요
작은 사이즈 두 그릇 먹고, 큰 사이즈의 연어로 하나 포장했습니다
1933 - 2003
enjoy the fishing
여기서 낚시를 즐긴 분이 있었나봐요
이런 곳에서 뷰가 너무 좋아서 낚시하면 시간가는 줄 모를 것 같아요
저희는 이 곳에서 인생샷 많이 건졌습니다
필터로 색감을 보정한 사진들인데
신혼여행 인생샷으로 꼽히는 사진들입니다
진짜 눈으로 보는 푸카키는 필터보정된 사진하고 비슷해요
인생샷 많이 찍고, 테카포로 넘어갔습니다
숙소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어요
뷰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테카포 호수는 별이 많아 밤이 정말 아름다는 곳인데, 제가 머무는 날은 하늘에 구름이 많았어요
해가 지기 전 근처로 점저를 먹으러 갔습니다
화덕피자를 파는 가게에 들어왔습니다
테카포호수 주변에는 식당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가게 안에 사람들이 많았어요
일단 시원하게 맥주 한 잔 부터 들이키구요
화덕피자에 커리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뉴질랜드에서는 식당을 실패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피자를 먹고 근처에 대형마트가 하나 있어서 들렀는데,
소고기가 정말 싸더라구요
숙소에 와서 스테이크랑 라면을 먹으면서 별을 보고 싶었지만,
날이 너무 흐려져서 별을 못 본게 아직도 아쉬움으로 남네요
이렇게 4일차도 지났습니다
퀸스타운에서 테카포호수까지 차로 이동을 오래해서 그런지 중간에 들린 장소는 많이 없지만
지나온 모든 곳이 힐링이였던 하루였어요
- 끝 -
신혼여행 6일차 :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에서 시간 보내는 방법 (0) | 2020.09.09 |
---|---|
신혼여행 5일차 : 우중충한 테카포 호수 &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관광 (0) | 2020.09.08 |
신혼여행 3일차 : 세계적으로 유명한 햄버거와 세계최초의 번지점프 그리고 네비스스윙 (0) | 2020.09.03 |
신혼여행 2일차 : 뉴질랜드 퀸스타운 스카이라인 루지 & 곤돌라 (0) | 2020.08.30 |
신혼여행 1일차 : 도쿄 나리타현 축제와 가와토요 장어덮밥 (1) | 2020.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