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5일차 : 우중충한 테카포 호수 &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관광
2018.10.25
레이크 테카포 모텔 앤 홀리데이 파크(연어&미트파이) (체크아웃) - 테카포 호수 - 선한 목자의 교회 - Fairlie Bakehouse(커피&빵) - The SPEIGHT'S ALE HOUSE - 피노 호텔 앤 스위트 크라이스트처치(체크인) - 빅토리아 스퀘어 공원 - 크라이스트처치 성당 - KUM PUN TAI RESTAURANT & BAR(태국음식점) - 숙소(라면&맥주)
오리의 아침 인사로 시작한 하루입니다
미트파이랑 대용량 연여회, 요거트로 아침을 먹었어요
음식은 다 맛있었는데, 제일 맛있었던 건 테카포 호수 뷰에요
뷰맛집❤️
밥먹고 잠시 나가 본 문 앞에서 바라본 테카포호수입니다
이 날은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이였어요
그치만 호수 색이랑 구름낀 산이 너무 예뻤어요
체크아웃하고 테카포 호수변으로 내려갔어요
아래에서 보니 하늘이 안보이게 구름이 덮여있었지만, 저희는 신났네요
(참고로 점프샷 너무 좋아합니다)
선한 목자의 교회인데요
전 날 여기서 별을 보려고 했는데, 날이 안좋아서 못 오고 아침에 왔어요
밝아도 예쁘긴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정말 서 있기도 힘들었어요
그래도 관광버스가 몇 대 있고, 관광객들도 좀 보이는 스팟이었습니다
비바람을 뚫고 테카포호수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향합니다
차로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에요
먼 길 떠나기 전에 빵집에 들러서 빵과 커피를 샀어요
그냥 길거리에 보이는 가게로 들어간건데, 이제보니 미트파이가 굉장히 유명한 빵집이네요
이 날도 역시나 드라이브 중간에 내려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비오는 날도 참 운치있죠
점심시간쯤에 더니든을 지나가게 될 것 같아서, 구글 지도로 근처 식당을 찾아봤어요
더니든 스페이츠 에일하우스가 보여서 방문했습니다
낮 시간이라 손님은 거의 없었고, 오른쪽에 보이는 족발같은 고기는 정말 부드러웠어요
먹고 크라이스트 처치로 바로 출발했습니다
여기는 피노 호텔 & 스위트 크라이스트처치에요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는 전부 걸어다녔는데요
저희가 걸어다니는 범위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묵기 좋았어요
숙소에 짐 내려놓고 밖으로 나왔어요
지나가는 길에 빅토리아 스퀘어 공원이 있는데,
관리가 잘 된 넓은 잔디와 늘어진 나무들이 너무 예뻤어요
한 걸음 걷고 사진찍고, 또 걷고 사진찍고 그랬어요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랜드마크 중 하나에요
2011년 지진으로 이전의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요
복구공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뉴스를 봤는데, 현재 진행중인지는 모르겠네요
뭔가 숙연해지는 곳이였어요
거니 뒤로 보이는 건물이 크라이스트처치 임시 대성당이에요
종이로 건축한 자연친화적인 건물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물이였어요
임시 대성당 맞은 편에도 넓은 공원이 있었어요
이런 공원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커플 사진을 찍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관광은 굉장히 재밌는 느낌이었어요
어느 부분은 대도시 같이 큰 도로와 현대적인 건물이 있다가도,
옛 느낌이 물씬 나는 고전적인 건물들도 많이 있었어요
당시에는 발바닥이 아프도록 세상 많이 걸어다녔네요
뉴질랜드에서 타이음식점~?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 태국음식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저희에게는 말이죠ㅎ.ㅎ
필리핀 세부를 두 번 갔는데, 모든 음식이 맛있었지만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태국음식점이에요
(제가 몇년 전 포스팅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 곳은 뉴질랜드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아니였지만,
1도 실망하지 않은 곳입니다
인테리어도 음식도 깔끔한 태국 음식점이였어요
배 든든하게 채워 넣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숙소에서 라면&맥주를 먹으면서 마무리 한 날이었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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