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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1일차 : 도쿄 나리타현 축제와 가와토요 장어덮밥

여행/신혼여행

by 안졔 2020. 8. 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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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1일차 : 도쿄 나리타현 축제와 장어덮밥

2018. 10. 21

 

 

 

 

 

인천공항 - ✈️ - 나리타공항 - 🚆 - 게이세이나리타역 - 가와토요 나리타 - 꼬치가게 - 게이세이나리타역 - 🚆 - 나리타공항 - ✈️

 

 

 

 

 

 

 

 

 

 

 

 

인천에서 뉴질랜드 사이, 도쿄 나리타 6시간정도 경유를 했습니다

 

물론 직항도 있었지만, 우리는 지난 번 도쿄를 방문했을 때 시간이 없어 가지 못한 곳을 가보고 싶었어요

 

결과적으로, 나리타 경유는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게다가 항공권도 훨씬 저렴했어요 ^-^ (개이득)

 

 

 

 

 

경유라서 짐은 뉴질랜드까지 가기 때문에, 두 손 가볍게 다닐 수 있어서 좋고

 

우리가 갈 곳이 작은 마을이고, 볼거리가 많이 있는 곳은 아니라,

 

짧은 경유시간에 다녀오기 적합한 마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공항에서 티켓팅을 할 때, 인당 3개의 티켓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인천 -> 일본 나리타

일본 나리타 -> 뉴질랜드 오클랜드

뉴질랜드 오클랜드 -> 뉴질랜드 퀸스타운

 

첫 번째 티켓으로 도쿄 나리타에 도착했어요

 

 

 

 

 

공항에서 내려, 게이세이 본선을 타기 위해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갑니다

 

공항에서 게이세이 본선을 타고 나리타공항에서 게이세이나리타역까지 급행열차를 타고 10분정도 걸려요

 

 

 

 

 

평일 게이세이나리타 방향 시간표 (2018.10.21 기준)
주말, 공휴일 게이세이나리타 방향 시간표 (2018.10.21 기준)

 

 

 

 

 

일본의 정취가 느껴지는 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바로 나리타산 오모테산도에 도착합니다

 

 

 

 

 

마을 초입에 오니, 사람들도 북적이고 다들 분위기도 들떠 있는 느낌이었어요

 

관광지기는 하나, 다른 곳 만큼 유명하지 않은 동네였는데 꽤나 의외였습니다

 

 

 

 

 

굴러온 호박처럼 마침 우리가 간 날짜가 마을의 축제가 있는 날이였어요

 

전통복을 입은 사람들도 많고, 마을 곳곳에서 라이브 공연도 하고 있었습니다

 

신혼여행 첫 날부터 기분이 좋아 매우 들뜨기 시작했어요

 

 

 

 

 

건빵과 함께 들뜬 채로 목적지를 향해 마을 안으로 들어갑니다

 

 

 

 

 

장어덮밥집 가와토요

사실 나리타에 온 목적은 오직 하나, 가와토요에서 장어덮밥을 먹기 위함입니다

 

나리타는 장어로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나리타공항에 있는 음식점에서 장어덮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가와토요에는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봅니다

 

약 20분정도 기다리라고 되어있네요

 

 

 

 

 

기다리면서 장어 손질하는 모습이나, 굽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었고

 

 

 

 

 

반대편에서도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렸습니다

 

 

 

 

 

말과는 반대로 가게 앞을 서성거리는 중

 

 

 

 

 

차례가 되어 2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매우 가파르고 좁으므로 조심해야합니다

 

2층에서도 잠시 대기를 하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기다리면서 미리 생각해뒀기에 앉자마자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판의 맨 위에서 첫번째(특상), 두번째(상) 메뉴를 시켰습니다

 

 

 

 

 

주문하고 맥주 한 잔 마시고 있으니, 바로 장어덮밥(우나기동)이 나왔습니다

 

가까이에 보이는 게 특상, 멀리 보이는게 상입니다

 

 

 

 

 

상은 한 마리고, 특상은 한마리 반입니다

 

 

 

 

 

국물에도 조그마한 장어가 들어있어요

 

 

 

 

맥주랑 정말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밥의 부족한 간은 간장을 더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간이 적절했는데, 건빵은 간장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

 

 

 

 

 

사실 식당 오기 전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고 왔었어요

 

장어를 많이 먹고 싶어서 큰거를 시켰더니 밥은 남았네요

 

 

 

 

 

맥주까지 10만원 좀 넘게 나왔어요

 

정말 돈이 아깝지 않게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작업하시는 모습을 한 번더 봤는데,

 

아무래도 피가 적나라하게 보여서 조금 징그럽더라구요

 

 

 

 

 

가게를 나와서 마을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신사가 나오는데요

 

우리의 목적은 오로지 장어덮밥이였기에, 신사는 가지 않았습니다

 

다시 공항쪽으로 돌아나왔어요

 

 

 

 

 

걸어나오는 길에 꼬치굽는 냄새가 저희를 잡았습니다

 

 

 

 

 

안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꽉 차있어서 들어가지 못했어요

 

건빵은 가끔씩 이 꼬치집을 얘기하면서, 저 안에서 술을 먹고싶다고 합니다

 

 

 

 

 

배불렀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닭꼬치 두 개와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바로 앞 벤치에 앉아서, 꼬치랑 생맥주를 먹으니 기분이 더 업됐어요

 

 

 

 

 

남은 맥주를 커피처럼 들고, 슬슬 걸어가다보니 해가 지고 있더라구요

 

좋은 날씨와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은 신혼여행의 시작이었어요

 

뜻 밖의 축제도 저희의 결혼을 축하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평일 나리타공항 방향 시간표 (2018.10.21 기준)
주말, 공휴일 나리타공항 방향 시간표 (2018.10.21 기준)

 

 

 

 

마을에 왔던 것과 동일하게 게이세이 본선 급행을타고 나리타공항으로 돌아갔습니다

 

 

 

 

 

체크인을 다시 하니, 새로운 티켓을 뽑아주었다

 

 

 

신혼여행 1일차 일본 나리타 여행은 여기까지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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