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야마 10월 3박 4일 : 4일차 나베야키우동 먹고 마쓰야마 공항으로 & 쇼핑리스트

 

 

23.10.19 ~ 23.10.22

 

 

벌써 결혼 5주년 기념 여행의 마지막날이네요

느긋하게 일어나서 온천하고 호텔 체크아웃 한 뒤, 짐 맡겨놓고 나왔어요

오후 3시 25분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인데,

올 때도 타고왔던 무료 셔틀버스를 오후 12시 50분쯤 탈 예정이라 2시간정도 시간이 있었어요

점심먹고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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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쓰야마 10월 3박 4일 : 3일차 우치코 오즈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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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쓰야마 10월 3박 4일 : 4일차

명물 나베야키우동 먹고 마쓰야마 공항으로 & 쇼핑리스트

 

 

운행중인 봇쨩열차

 

호텔 나오자마자 봇쨩열차를 발견했어요

확실히 기본 전차보다 귀엽더라구요

이 열차표는 따로 구매해야만 탈 수 있는 것 같아요

 

 

 

 

오카이도를 쭉 지나오면 긴텐가이가 나와요

이 상점가 골목에 마쓰야마 명물 나베야키 우동을 파는 집이 2곳이 있습니다

바로 아사히와 코토리 입니다

두 가게가 가까이에 있더라구요

둘 중에 좀 더 끌리는 코토리로 들어갔어요

 

 

나베야키우동 코토리

 

앞에 2팀정도 있었는데, 우동집이라 회전율이 빠르더군요

문 앞에서 5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꽉 차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안에는 입식도 있고 좌식도 있는데, 테이블은 다 작아요

좌식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메뉴는 간단하네요

단일메뉴 나베야키우동에 사이드로 유부초밥만 있어요

옆 테이블에 나오는 유부초밥을 봤는데 사이즈가 꽤 커서,

우동 2개에 유부초밥 1접시 시켰습니다

 

 

 

 

 

 

선불 계산이고 현금만 가능해요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전에, 현금 올려놓으면 됩니다

 

 

 

 

작은 냄비에 우동이 꽉 차서 나왔어요

B급 구루메를 선호하는 저로서는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나베야키 우동이 달다는 평이 있어서 안 먹을까도 했었어요

기대도 안하고 먹었는데, 면발이랑 국물이 너무 맛있었어요

간도 너무 좋고, 진작 먹을 걸 생각했답니다

 

 

 

긴다코 타코야끼

 

우동을 먹고도 시간이 남아서,

마지막에 맥주 한 잔 간단히 할 곳을 찾아다니다가

오카이도에서 지나다닐때마다 보던 타코집을 들어갔어요

 

 

 

 

이번 여행의 마지막 맥주

우선 한 잔 먹으면서 안주를 골라봤어요

타코야키 집인데 다른 종류도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다 시켰습니다

 

 

 

 

기본인 소스 타코야키랑 치즈명란타코야키 4알씩 시켰구요

가라아게와 문어다리튀김도 시켜서 야무지게 배채우고 나왔습니다

타코야끼는 바로 구워주는거라 맛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여

튀김도 무난했어요

 

 

 

오카이도에서 마쓰야마 공항으로

 

제가 묵었던 숙소는 킨데오 호텔인데, 위치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노면전차 역도 바로 앞이라 편했는데, 버스 정류장도 근처라 너무 좋았어요

호텔에 맡긴 짐 찾아서, 버스 정류장으로 왔습니다

한국인 분들이 이미 줄 서 계셔서 "아 저기구나" 하고 뒤에 서면 돼요

 

 

 

 

조금 기다리니 한국인 여행객 전용 버스라고 써 있는 주황색 버스가 도착했어요

보통 다른 도시도 시내에서 공항 왕복 버스비나 지하철 요금이 꽤 나오거든여

근데 이게 세이브 된다는게 엄청 이득인 것 같아요

무료 쿠폰도 많이 주고, 먹는거 이외에는 크게 돈 들어 갔던 일이 없네요

많이 먹어서 많이 쓰긴 했지만요 :)

 

 

 

 

쉬다 보면 금방 마쓰야마 공항에 도착합니다

마쓰야마 공항에서 기내 수화물 검사는 좀 더 까다롭거든여

액체는 가방에서 다 꺼내서 지퍼백에 넣어야 해요. 지퍼백 속에 액체통의 ml 까지 다 보시더라구요

렌즈액 통이 작고 남은 양도 없어서 지퍼백에 넣었는데, 120ml 짜리라 걸려서 버려졌어요

액체는 다 위탁으로 보내세요

 

 

 

 

마무리는 항상 편의점이거든여

안에는 편의점이 없을 것 같아서, 밖에서 사서 들어왔어요

주먹밥이랑 빵, 과자류 남은 돈 다 털어서 샀어요

물은 안에 있는 자판기에서!

 

 

 

 

제가 탈 비행기가 저기 있네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그럼 다음 여행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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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리스트

 

 

1. 술

 

마쓰야마의 니혼슈(사케)는 저희 입맛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보리소주 한 병과 니혼슈(사케) 두 병을 샀구요

면세점에서 위스키가 많이 할인해서, 두 병 샀습니다

작은 애들은 그냥 산 거에여

 

 

 

 

2. 식품

 

과자는 나눠줄 거 사고, 먹고 싶은거는 소량으로 샀어요

나베야키우동 맛있게 먹어서 밀키트도 사왔고, 면 종류를 많이 샀네요

왼쪽 밑에 숫자 3이라고 써 있는게, 샤브샤브 해먹는 떡이거든여

떡순이인 제 스타일이라 그 다음 일본 여행에서 두 개 더 샀어요

 

 

 

 

3. 잡화

 

그릇가게에서 작은 밥그릇이랑 귀여운 수저받침 샀어요

그릇가게 들르는 거 너무 좋아요

이마바리 손수건이랑 가챠가챠에서 뽑은 코비토즈칸

가을느낌나는 마쓰야마 스노우볼도 샀습니다

 

 

 

일본여행을 자주 가다보니까, 점점 쇼핑목록이 줄고 있네요

필요하면 또 가면 되니까여!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