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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타큐슈&후쿠오카 5박 6일 : 5,6일차 & 쇼핑 리스트

안졔 2023. 7. 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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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타큐슈&후쿠오카 5박 6일 : 5,6일차 & 쇼핑 리스트


23.04.07~23.04.12
 
 
 
 
 
 
5일차 간단 요약
- 숙취로 인한 늦은 오후 기상

- 먹고 쉬고 먹고만 함

 

 

5일차 첫 끼는 오후 3시 반..

4일 연속 끼니마다 술을 때려 넣었더니 체력이 안됐나봐요

둘 다 늦은 오후에 일어나버렸습니다

 

거니가 시원한 거로 해장하고 싶다고해서

냉우동이 있을까하여 우동집에 들어왔거든여

근데 냉우동은 없었습니다

 

그치만 물이 시원해~~~

 

냉수 벌컥벌컥 마시면서

조리하는 과정 보면서 기다렸어요

 

 

 

 

제가 먹은 고기우동!

국물도 안짜고 엄청 맛있었어요

저는 너무 배가 고팠던지라 주먹밥을 추가로 시켰어요

 

평소에는 거니가 저보다 술을 훨~씬 잘먹거든요, 숙취도 별로 없구요

반대로 저는 술도 조금 밖에 못 먹고, 숙취도 굉장히 심하구요

근데 저는 일본에서는 술은 아무리 먹어도 숙취가 없더라구요

오히려 거니는 여행내내 아침을 저보다 못 먹었어요 (쪼렙)

 

 

 

 

 

거니가 최대한 시원한 우동으로 시켜보려고 국물없는 자루우동

하카타식 우동은 면이 부드럽고 좀 퍼지는 느낌이거든여?

근데 여기는 사누키우동 집이라 면발이 진짜 탱글탱글 살아있어요

 

* 사누키우동 : 윤기가 흐르는 탱탱한 면발이 특징

(구글 검색)

 

 

 

 

 

주판점에 사케사러 가다가 들린 카페에요

손님은 전부 젊은 일본 여자분들이었어요

요리류의 음식들을 먹고 있었는데

저희는 디저트랑 음료만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저희한테는 택도 없이 적었지만

타르트가 너무 예쁘고 맛있었어요

 

예쁜 카페였지만 잠깐 있다가 나왔어요

사케 사고 숙소 돌아와서 잠시 쉬었더랬죠

 

12월에 갔던 후쿠오카 주판점에 4개월만에 다시 갔던건데

술 사고있는데 여기도 사장님이 절 기억하시더라구요

그때 와서 술 엄청 먹고가지 않았냐고 ^^;

 

맞습니다ㅎㅎ

아저씨들하고 먹었다니까, 맞다고 기억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거니랑 저랑 둘 다 술 마실 컨디션이 아니라서 이 날은 안먹고 갔는데,

다음에 후쿠오카로 가면 또 여기가서 엄청 마셔야죠

 

지난번 올렸던 포스팅의 썸네일이 바로 그 주판점이에요

 

https://anjye.tistory.com/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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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쉬면서

스키야키가 먹고싶어 근처에 없나 찾아봤더니 5분 거리에 있더라구요

바로 일어나서 찾아왔습니다

 

 

근데 직원분들 복장이 좀 차려입으셨어요

저는 너무 츄리닝 바람으로 왔나 싶더라구요

OOTD... 구림 ㅠ_ㅠ

 

 

 

 

드뎌 5일차의 첫 생맥주

에비스 생맥은 못참죠

진짜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여기서는 흑돼지 샤브샤브, 스키야키 두 개를 동시에 먹었어요

샵샵 먹을까 슼얔 먹을까 고민하다가 둘다 좋은데 어떡하지 했더니

두 개 다 먹는 코스가 있더라구요?

 

오늘 늦게 일어나서 많이 못 먹은 한을 풀어야 하니까, 다 시켰습니다

근데 이게 고기, 채소 무한리필 코스인데도, 고기 때깔이 너무 좋았어요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고,

스키야키는 초반에는 옆에서 다 구워서 접시에 넣어주셨어요

나중에는 직접 구워먹음

 

 

 

 

고기 네 판인가 다섯판 먹고 배불러서 추가 안했어요

국물도 깔끔하고, 소스도 많아서 맛있었어요

막 여기 엄청 맛집이다 이런건 모르겠는데,

저랑 거니는 둘 다 가격대비 퀄리티나 서비스가 괜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이자카야 어디 없나 동네 한 바퀴 돌다가,

둘 다 배도 너무 부르고 오늘은 일찍 쉬자고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왔어요

저 왼쪽 밑에 레몬사와 먹을때마다 느끼는건데

입안이 뭔가 미끌미끌 거리는 느낌이에여

레몬이 강해서 혀가 다 녹은 것 같은 느낌....

 

 

암튼 이렇게 5일차는 별 거 없이 끝났습니다

6일차로 바로 가시죠!

 

 

 

 

 

 

6일차 간단 요약

- 마이즈루 공원 한바퀴

- 텐진 신텐초 가챠샵 & 시계탑

- 위 러브 미즈타키

 

 

 

 

 

마지막 날은 아침 일찍 움직였어요

공원 한바퀴 돌러가려는데, 어디 간단히 먹을거 없나 해서 들어온 주먹밥집이에요

여긴 패스트푸드점인데, 오키나와식 주먹밥이라고 하더라구요

 

 

 

 

 

간단하게 밥 하나씩이랑, 치킨 시켰는데

왜케 많져 이거..?

 

 

 

 

 

작아보여도 밥 양이 꽤나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너무 커서 한 입에 베어먹기도 힘들었어요

위에 건 제가 시킨 두부가 들어가는 주먹밥

 

 

 

 

이건 쯔꾸네가 들어있는 주먹밥이에요

전 두부보단 쯔꾸네가 맛있었는데,

양념인지 뭔지? 간이 좋아서 그냥 기본으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근처에 커피 테이크아웃 하러 갔는데,

쿠키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거 있죠잉

배불러서 당장 먹지도 않을거였지만 일단 한 개 사고 봤어요

 

 

 

 

마이즈루 공원 걸어가는 길

여기도 겹벚꽃이 만개해서 흩날리듯 떨어지고 있었어요

의외로 벚꽃을 자주 만났네...?

 

 

 

 

 

마이즈루 공원 앞인데, 예전에는 야구장이기도 했대요

근데 리뉴얼공사 하다가 성터였던 유적이 발견됐다고 했나?

저 때는 열심히 읽어봤는데 까먹었어요

 

예전에는 이런 역사 관심도 없었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알고 보면 더 재밌더라구요

 

 

 

 

후쿠오카 성터인지 마이즈루 공원인지 아직도 헷갈리는데

꽤 걷다보니 전망대에 도착했어요

 

저 멀리 보이는 호수는 오호리공원 호수에요!

오호리공원은 저번에 밤에 갔을때 보니 예쁘더라구요

이번엔 갈 생각 없음

 

 

 

 

마이즈루 공원도 원래 벚꽃 명소 중 하나인 것 같더라구요

근데 여긴 벚꽃은 없으니, 예쁜 등나무꽃이라도 찍어봤습니다

 

요러케 걷다가 텐진역까지 걸어갔어요

호텔에 짐을 맡겨놓은 상태라, 이 근처에서 벗어나긴 실었거든여

(호텔은 텐진역 근처)

 

 

 

 

텐진역에는 신텐초라는 상점가가 있는데요

정각마다 시계탑에서 노래가 나오고 저 인형들이 움직여요

1분 좀 넘게 나오니까 굳이 찾아가진 마시고

지나가다가 정각 가까워진다~ 하면 보시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근처 가챠샵에서 피규어뽑고,

상점가 돌면서 도시락도 사고 하다가

정각이 됐길래 보러갔었어요

 

자고있는 피규어 시리즈를 회사 근처 가챠샵에서도 뽑고 있었거든여

근데 귀멸의 칼날은 그 때는 없었어요

일본에서 보고 왁! 기여워하고 6번 뽑아서 4개 모았다 잘했다 했는데 (네츠코 3개)

한국 왔더니 2-3 주 뒤에 귀칼도 생기더라구요

가격도 똑가틈

 

 

 

 

마지막 만찬으로 미즈타키를 먹으러 왔어요

미즈타키는 우리나라 닭한마리랑 비슷한거에요

지난번 여행도 마지막에 미즈타키였거든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한국와서도 해먹음

 

그때는 하카타역에 있는 가게였고,

이번에는 숙소 근처에 있는 미즈타키 집으로 찾아서 들어왔어요

숙소로 다시 캐리어를 가지러 가야하니까여

 

https://anjye.tistory.com/94

 

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 오로지 식도락 여행 5일차 & 쇼핑 리스트

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 오로지 식도락 여행 5일차 & 쇼핑 리스트 2022.12.01 ~ 2022.12.05 마지막 날입니다 9시쯤 숙소 체크아웃하고 나왔어요 하카타역까지는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진짜 마지막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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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커몬

이제는 빠지면 섭섭하죠

 

여기 룸으로 배정받아서 엄청 프라이빗 했어요

저는 뚫린 것도 좋아하고, 막힌 것도 좋아하고..

예 그냥 다 좋아합니다.

 

 

 

 

여긴 미즈타키 육수가 엄청 노랗더라구요

신기한데? 맛은 어떨까 했더니 걍 진한 닭육수 그 자체

 

 

 

 

직원분이 다 해주시구요

이렇게 앞접시에 종류별로 담아서 주세요

국물은 뒤에 보이는 컵에 따로 담아서 파랑 소금 넣어서 마시면 됩니다

 

 

 

 

면하고 죽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기억이 잘..

한국에서 닭한마리 먹어도 마무리는 무조건 죽이었어요

그래서 죽으로다가!

마무리까지 완벽

 

 

 

여기 가게가 한국인이 안 온대요. 온 적이 없댔나?

미즈타키가 너무 맛있어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는데 넘 아쉬워요

 

 

 

호텔에서 짐 찾고 공항으로 와서 체크인 했습니다

후쿠오카는 공항이 가까워서 정말 좋아요

마지막 시간까지 알차게 먹을 수 있거든요

 

 

 

 

비행기 기다리면서

규동이랑 돈까스카레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아아~~

이렇게 이번 여행도 끝이 났네요!

포스팅으로 남기려니 짧은 듯 길어요

다음번에 여행가면 사진을 좀 잘 찍어야겠어요

귀찮아서 안 찍으니까 저도 까먹게 되네요

 

후쿠오카현 : 기타큐슈, 후쿠오카, 후쿠쓰

아먀구치현 : 시모노세키

 

5박 6일인데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네요

후쿠오카 가시면, 근교도 가보시는거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타큐슈만 또 가기로 했어요

너무 좋았거든여

 

포스팅 들고 곧 돌아올게요

 

 


 

 

쇼핑리스트

 

1. 니혼슈(=사케)

 

이번에 사온 사케는 10병이에요

세관신고서 작성하고 들어왔구요

 

왼쪽부터

 

닷사이39

우부스나 야마다니시키 생주

사와야 마츠모토

나베시마 준마이긴죠 키타시즈쿠

아라마사 2021 그린

아라마사 2022 핑크

고쿄우 준마이다이긴죠 핑크

야마노고토부키 생주

나베시마 오마치 생주

오오미네 3그레인

 

 

 

 

2. 식품, 돈키호테 잡화

 

니카 위스키, 드립커피, 말차라떼

컵라면, 카레, 팝콘

인공눈물, 코뚫어(라돔?)

안주(오징어, 치즈), 과자, 사탕 등등

 

 

일본카레가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어 하고

LEE 카레 x30배 샀는데 개매움

내가 이거 계산할 때 직원분이 진짜 맛있다고 엄지척했는데

이제 안살거에요;

 

 

 

 

3. 시장, 백엔샵 등

 

캠핑 주전자

도시락통, 도시락보자기, 도시락 잡화

사케 도쿠리, 사케 잔

반찬그릇, 수저받침

피규어 등

 

 

 

 

 

그 중에 이거 야키니쿠 퍼즐은 너무 귀여워

손으로 만져서 따뜻하게 하면 고기 색도 변해여

 

지난번에 귀칼 탄지로랑 네츠코 피규어 큰 거 산거 너무 가성비 좋았어서

이번에는 젠이츠랑 이노스케 피규어 큰 거 사려고 했는데 없었거든여

다른것도 살만한게 마땅치 않았고... 그래서 그냥 아무것도 안 샀었어요

 

근데 이 소는 제가 예전부터 사려다가 거니가 말려서 안 샀었거든여

거니가 이걸 먼저 발견하고 저한테 말할까말까 고민했대요

저는 못보고 지나쳤거든여

 

근데 피규어도 안샀으니까 이거 사라고 저한테 집어주더라구요

집에오자마자 요거부터 조립했어요

찬장에 넣어놔서 접시 꺼낼때마다 보이는데, 너무 주방에 뒀나..?

 

 

 

거나 사시미버전도 사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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