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톡 2박 3일 : 10월 친구들과 유라시아 여행
2019.10.12 - 2019.10.14
고딩 친구들하고 가끔 놀러가긴 했지만, 해외여행은 처음이었어요
월요일 하루 연차쓰고, 셋이서 러시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친구들끼리 해외여행 가면 싸운다는 얘기도 있지만
결론만 말하면 2박 3일 내내 낄낄깔깔 신나는 여행이였습니다
블라디보스톡은 2박 3일이 딱 적당한 도시인 것 같아요
도시가 굉장히 작아서, 지나갔던 거리를 또 지나가는 경우도 생기구요
그만큼 볼거리는 많이 없는 도시에요
해양공원, 아르바트 거리, 독수리 전망대, 중앙광장, 니콜라이 개선문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장소가 많아요
이 중에서는 독수리 전망대 제외하고는 다 걸어서 다녔어요
볼거리는 많이 없다고 했지만
짧은 비행시간으로 갈 수 있는 여행지면서,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음식은 한국인들 입맛에 거의 다 맞을거에요
정말 다 맛있습니다
일단 곰새우와 킹크랩은 필수로 먹어줘야해요
우리나라에서도 킹크랩 먹으러가면 러시아산이 많이 보일텐데요
엄청나게 싼 건 아니지만, 같은 값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먹을 수 없는 양이 나와요
저희는 한 번은 배달시켜서 먹고, 한 번은 가게에서 사 먹었어요
힝깔리는 러시아의 만두같은 음식이에요
저는 고수도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모두에게 극호인 음식은 아닌가봐요
(고수가 안들어간 힝깔리도 있습니다)
양고기는 우리에게도 많이 대중적인 음식이 됐잖아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러시아에서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러시아를 다녀와서 느꼈던 점은
거니랑 또 가고싶다 였어요
왜냐면 저한테는 너무나 좋은 여행지였거든요
친구들과 모든 시간 재밌는 추억도 쌓았고, 음식도 싸고 맛있었구요
거니와의 추억도 더 쌓고 싶었어요
일단 가깝고, 싸고, 맛있고 그러면 또 가고싶은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
제가 여행다녀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거니도 대학 동기들하고 블라디보스톡에 다녀왔어요
제가 갔던 음식점 포함해서, 가보지않은 음식점도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한 번 추억여행?을 하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가고 싶네요
만약 다음에 간다면
블라디보스톡 IN -> 하바롭스크 OUT 으로 해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도 짧게나마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언제 또 갈 수 있을까요...?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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