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7일차 : 피지 마타마노아 아일랜드 리조트 입성 (Feat. 어서와 헬기는 처음이지?)
신혼여행 7일차 : 피지 마타마노아 아일랜드 리조트 입성 (Feat. 어서와 헬기는 처음이지?)
2018.10.27
이비스 버짓 오클랜드 에어포트(체크아웃) - 오클랜드공항 - ✈️ - 나디공항 - 🚁 - 마타마노아 아일랜드 리조트(체크인) - 점심 - 휴식 - Happy Hour(칵테일) - 저녁
마지막 여행지인 피지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Yellow Bus를 타고 아침 일찍 공항으로 넘어왔어요
오클랜드 공항에서 피지행 체크인하고 들어와서 맥주 한 잔을 합니다
이제 진짜 뉴질랜드 빠이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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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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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내에서는 사진은 없지만
피지 나디공항에 내린 후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맥주를 샀어요
그리고 현지에 있는 한국인 가이드를 만났습니다
가이드분은 피지에서 모든 픽업&드랍을 담당해주셨습니다
가이드 분이 주신 피지워터구요
자개 목걸이도 하나씩 주셨어요
공항에서 바로 헬기를 타고 리조트로 가는 거라, 헬기타는 것까지 가이드분이 도움을 주셨어요
나중에 마타마노아 아일랜드에서 나왔을 때, 항구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헬기는 외국인 커플 한 쌍과 같이 탔어요
같은 섬으로 가는 건 아니라, 중간에 저희보다 먼저 내렸습니다
외국인 커플이 먼저 뒷 자리에 둘이 타서
저랑 거니는 앞뒤로 앉아야 했어요
앞자리 더 신나보여서, 거니가 제게 앞자리를 양보해줬어요
중간에 다른 커플이 내렸을 때에요
헬기는 처음인데, 무서울 줄 알았지만 신나더라구요
뉴질랜드에서 번지점프와 네비스스윙 타면서 고소공포증은 다 없애고 온 것 같아요
하늘에서 본 마타마노아 섬이에요
마타마노아 섬은 전체가 리조트입니다
제가 현지 느낌나는 지푸라기(?) 지붕을 가진 건물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마타마노아를 보고 바로 여기다! 싶어서 예약해서 갔어요
리조트 도착해서 로비에 앉아서 웰컴드링크를 마셨어요
휴양지에 왔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
리조트 도착하니까 목걸이를 하나 더 줘서 두개가 됐어요
이거는 현재까지도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어요
다행히 점심시간 끝나기 전에 도착해서 체크인 전에 바로 밥부터 먹으러 갔어요
식전빵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주문한 요리가 준비되는 동안 시원하게 목부터 축였어요
이 맥주 사진을 보니까 피지에 다시 가고싶어지네요
마타마노아 리조트에서 첫 식사입니다
리조트 내에 식당은 하나밖에 없는데요
맛은 중간 이상이였어요
아침에는 간단한 호텔식 조식 뷔페 + 10가지 정도의 단품 메뉴(주문)
점심&저녁은 주문한 코스요리가 나오는 식당입니다
저희는 밥을 먹고 체크인을 한 후
클럽카를 타고 객실로 이동을 했어요
저희가 묵는 객실은 로비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걷기 싫을 땐 클럽카를 호출하거나 보이는 클럽카를 잡아서 타곤 했어요
저희가 묵기로 한 객실에 팻말이 걸려있어요
근데 저는 성이고, 거니는 이름 ^-^;
헷갈렸나봐요
들어오니 침대를 이렇게 꾸며놨더라구요
정말 신혼여행이구나 싶어요
저희가 묵은 객실은 "비치프론트 빌라"에요
기본 객실, 비치프론트 부레, 비치프론트 빌라 이렇게 세 종류가 있었는데,
가장 좋은 구성인 비치프론트 빌라로 선택을 했습니다
빌라는 로비에서 가장 먼 곳에 따로 위치해있어요
간단한 객실정보를 드릴게요
침대 뒤 쪽으로 보면 길이 있어요
왼쪽 문은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 야외 샤워장도 있구요
침대 뒤편으로는 큰 욕실이 있습니다
계단위에 책상이 있구요
침대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다이닝룸과 미니 주방이 있구요
왼쪽이 들어온 문이고, 정면이 풀과 바닷가가로 가는 길이 있어요
다이닝 룸에서 문을 열고 나오면, 풀과 썬베드 그리고 마당이 있어요
처음 온 날은 날씨가 좀 흐렸네요
냉장고 안에는 웰컴 과일과 샴페인, 물이랑 잔이 시원하게 보관되어 있었어요
잔 시원하게 해 놓는거, 정말 센스있는 거 아니냐며 극찬 ㅠ_ㅠ
리조트에서 3박 4일동안 방에서 먹기위해 사온 술이에요
피지골드, 피지비터 맥주를 공항에서 산 겁니다
웰컴과일과 함께 샴페인을 마셨어요
신혼여행 기분 만끽하면서 마셨습니다
과일향기때문인지, 새가 찾아왔어요
부리가 너무 이쁘게 생겨서 한참 쳐다봤네요
저희를 환영해주러 일부러 찾아온건가..
바로 밑에 바닷가로 내려와봤어요
날이 흐려서 바닷물 색이 어두워 보이네요
엄청 맑은 물이였는데 말이죠
파도와 바람에 의해 기이하게 생긴 바위도 있었는데요
저런 바위위에 돌탑을 쌓는건 만국공통인가봐요
높은데까지 돌탑이 쌓여 있었어요
건빵도 하나 올려놓고 왔습니다
바닥에 걸어다니던 소라게랑 잠깐 놀다보니,
해피아워 시간이 가까워졌더라구요
건빵도 옷 갈아 입고 나왔으니, 슬슬 리조트 본관으로 걸어가 볼까요
본관에서 빌리지에 가는 중간에 있는 데크에요
뒤에 보이는 부분이 마타마노아 섬의 1/3정도 되는 것 같으니, 섬이 정말 작긴 작죠
로비에 있는 메인 수영장이에요
수영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ㅅㅣㄹㅍㅐ)
마타마노아 리조트는 이렇게 지붕이 현지식으로 되어있어요
너무 이쁘지않나요?ㅠ_ㅠ
5-7시까지는 해피아워에요!
저랑 거니가 너무 사랑하는 시간입니다
같은 주류여도 좀 더 싼 가격에 먹을 수 있고,
저녁먹기 전 애매한 시간인데 칵테일 한 잔 마시면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사실 5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
로비에서 다리떨며 앉아있다가 5시 되자마자 바에가서 주문했어요
저는 KIERRA SUN 이라는 칵테일을, 거니는 럼콕을 마셨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실내 로비에서 앉아서 마시다가
나중에는 밖에서 더 마셨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해가 졌어요
바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서버분들이 여자들 머리에 꽃을 하나씩 꽂아줘요
저녁은 4개의 코스요리인데요
코스벼로 메뉴판 보고 먹고싶은 걸 주문하면 됩니다
그리고 매일 저녁 이렇게 직원분들이 나와서
오늘 새로온 손님들 국적&이름 소개를 해주고, 환영 노래도 불러줍니다
그리고 내일 떠나는 사람들도 한명한명씩 말해줘요
도착했을 때, 한국 사람은 저희 밖에 없었는데요
저희 소개할 때 차이나(중국)라고.....해서 우리 말한지도 몰랐어요
다 지나고 나서 우리였나??? 이래가지구 다음날 로비가서 말했어요
"우리 어제 중국인으로 소개했다 ㅠ_ㅠ 우리 한국인이다"
그냥 푸념했어요 ㅎㅎ
밥 다먹고 나와서 밖에서 본 식당뷰에요
식당에서 나와서 클럽카를 타고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피지 마타마노아에서 첫날밤이 저물었습니다
피지 마타마노아편은 한 번에 몰아서 올릴 계획이였는데
생각보다 올릴 내용이 많았네요
그럼 이만
- 끝 -